3차 우크라 재건 회의, 내년 6월 독일 베를린 개최 확정
'제2의 마셜 플랜'으로 불려
[뉴욕=AP/뉴시스] 독일은 3차 우크라이나 재건 회의를 내년 6월11일 베를린에서 주최할 것이라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진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19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8차 유엔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3.09.21.
CNN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20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차기 우크라이나 재건 회의를 독일이 개최할 것"이라며 "2024년 6월11일 베를린에서 열 것"이라고 발표했다.
슈테펜 헤베슈트라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은 "이번 결정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유엔총회와 별도로 회동한 뒤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두 정상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진행 중인 제78차 유엔총회에 참석 중이다.
세계 많은 국가들이 참여하는 '우크라이나 재건 회의'는 '제2의 마셜 플랜'으로도 불린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건물과 철도, 도로 등 각종 인프라를 복구하고, 더 나아가 현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차 회의는 지난해 10월 독일에서, 2차 회의는 지난 6월 21일~22일 영국 런던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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