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강동화·박용근 의원 단식 "새만금 예산 살려라"
34년 희생의 땅 새만금, 희망의 땅으로 거듭나야
"감사원 감사에서 잼버리 파행의 진실 밝혀질 것"
[전주=뉴시스] 전라북도의회 강동화 의원(왼쪽), 박용근 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라북도의회 강동화 도의원(전주8)과 박용근 도의원(장수)이 23일부터 사흘간 도의회 청사앞 천막 농성장에서 내년도 새만금SOC 예산의 원상 복원을 촉구하는 ‘도의원 릴레이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두 의원은 “새만금은 34년 간 정치적 희생을 감내해 왔다”며 “이번만큼은 도민 모두가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새만금SOC 예산을 살려내고 새만금이 희생이 아닌 희망으로 땅으로 거듭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서 새만금SOC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은 잼버리 파행의 책임을 전라북도에 전가하려는 의도와 맥을 같이한다”며 “지난 18일 시작된 잼버리 파행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고 새만금SOC 예산도 반드시 복원될 수 있도록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도의회는 지난 5일부터 도의회 앞에서 2024년 정부예산안에 새만금 SOC사업 예산이 부처요구액 대비 78% 삭감된 것에 대한 항의 삭발식을 하고 릴레이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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