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칭칭나네"…추석 연휴엔 투호놀이~탈춤이 제맛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지난 4월21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녹지원에서 국립국악원 민속단원들이 전통연희 '사철사색'을 공연하고 있다. 2023.04.21. [email protected]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추석 연휴를 맞아 28일부터 10월3일까지 청와대에서 특별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28일부터 30일까지 청와대 헬기장에서 전통놀이 체험행사 '청와대 칭칭나네'가 진행된다. 투호놀이와 떡메치기, 공기놀이, 실뜨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실팽이와 전통 부채를 만들어볼 수 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청와대를 찾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통공연 '청와대 가을에 물들다'는 10월1일부터 3일까지 열린다.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는 북악산을 배경으로 흥겨운 공연이 펼쳐지며, 하루 두 번 열린다. 별도 예매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오전 11시의 1회차 공연에선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이 길놀이를 시작으로 오북춤, 경기민요, 부채춤, 기접놀이 등 전통춤과 공연을 선보인다.
오후 2시의 2회차 공연에선 JTBC 예능 프로그램 '풍류대장'에 출연해 국악 인기를 높인 조선팝 국악 크로스오버 밴드 '억스'(10월1일)와 관객 참여형 현대적 탈춤 공연단체 '천하제일탈공작소'(10월2일), 맛깔스러운 재담과 연희로 관객을 사로잡는 연희집단 '더(The) 광대'(10월3일)가 신명 나는 퓨전 국악 공연으로 찾아온다.
이와 함께 청와대 녹지원 앞 여민1관 1층에는 휴게 시설, 음수 시설, 수유실 등 관람객 휴게 공간을 새롭게 조성한다. 공연은 기상 상황에 따라 일부 행사가 취소되거나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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