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편리한 시기에 시진핑 방한 이뤄질 것으로 기대"
"중국이 방문할 차례라는 점 전달"
"북러 주시…러, 해명할 의무 있어"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 차 중국을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 면담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제공) 2023.09.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25일 "편리한 시기에 시진핑 주석의 방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방한을 위해) 중국과 소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측이 시진핑 주석과 한덕수 국무총리의 면담 관련 시 주석의 방한 언급을 하지 않은 데 대해 "한중 간에는 공감대가 형성이 잘 되고 있다"며 "양국 간의 상호 존중과 호혜를 바탕으로 두고 건강하고 성숙한 관계를 만들어가자는 데 한중 양국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에 한국 대통령이 중국을 여러 번 방문을 했기 때문에 이제는 중국의 주석이 한국을 방문할 차례다 하는 점에 대해서도 우리의 입장을 중국 측에 잘 전달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러 간 무기 거래 정황에 대해선 "여러 가지 정보 소스를 통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북한과 러시아 간에 어떠한 논의가 있었고 어떠한 행동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서 정부는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가 여기에 대해서 정말 성의 있게 해명을 하고 평화를 파괴하는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의 상임이사국 으로 국제 평화를 지켜야 할 남다른 책임과 의무가 있는 나라로서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는 투명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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