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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이차전지 U-시티 프로젝트 추진…산업단지 조성

등록 2023.10.03 09: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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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 위기 극복 힘 모으기 나서

U시티 프로젝트 간담회 (사진=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U시티 프로젝트 간담회 (사진=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상주=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상주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차전지 U시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경상북도와 상주시, 경북대, 상산전자고, 상주공업고,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 ㈜아바코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U시티 프로젝트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청년들이 지역 대학을 나와 지역 기업에 취업해서 정주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북도는 청년 정주 4대(교육·취업·주거·결혼) 패키지와 돌봄 3대(출산·보육·돌봄) 패키지를 통해 지방에서도 수도권 수준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대기업 수준 임금 보전, 10년간 주거비 지원, 결혼지원금 5000만원 지원, 등록금 무상 지원 등이다.

이와 연계해 상주시는 이차전지를 특화 분야로 지정하고 기업 투자와 인력 양성, 정주 여건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청리일반산업단지 부근을 확장해 60만 평 규모의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대 상주캠퍼스, 지역 고등학교와 연계한 지역 인재양성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상주캠퍼스는 내년부터 이차전지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기존 학부였던 체계를 학과로 개편한다.

상산전자고등학교는 2025년까지 이차전지 응용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시는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임대주택 공급, 적십자병원 이전신축, 시립도서관 건립, 문화예술회관 이전, 공공산후조리원 조성 등 주거·문화·의료·복지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최근 윤석열 정부에서 지방시대 개막을 선포하는 등 시대적인 운이 지방 도시에 맴돌고 있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기회를 잡기 위해서 상주는 K-U시티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경북도와 기업, 학교들과 함께 협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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