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통신사 유일 '애플 AS센터' 운영…"포인트 할인도 가능"
애플 인증 전문 기술자가 순정 부품으로 수리
현장서 즉시 보험처리…KT멤버십 포인트 최대 5만원 적용
[서울=뉴시스] KT가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자사 고객을 위한 전용 애플 AS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광화문 직장인 A씨는 이용하던 아이폰13프로의 후면이 완전 파손돼 명동에 위치한 KT플라자를 찾았다. 이 곳에 '애플AS센터'가 있어서다. 애플에서 공인한 수리를 받을 수 있는 데다 현장에서 바로 보험처리까지 받을 수 있다. 게다가 KT멤버십 포인트로 최대 5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어 수리비를 아다.
9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자사 고객을 위한 전용 애플 AS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KT는 운영하는 전국 직영점(KT플라자) 중 16곳에서 애플 공인 서비스센터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애플 인증 엔지니어가 현장에서 아이폰·아이패드를 수리·점검한다. 국내 통신사 중 자사 고객을 위한 전용 애플 AS센터를 운영하는 곳은 KT가 유일하다.
KT 애플 AS센터에는 애플에서 교육을 받은 기술자가 애플 순정 부품만을 사용해 수리한다. 또 전문 엔지니어의 역량 강화를 통해 엔지니어 실명제와 등급화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다 신뢰성 높은 점검을 실시, 유상 또는 무상 수리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장에서 즉시 보험처리가 가능하다는 점 또한 차별화된 특징이다. 다른 서비스 센터는 고객이 수리비를 먼저 부담한 후 별도 보험처리로 환급 받는다면 KT에서는 수리 받은 곳에서 한번에 보험처리까지 가능하다.
수리 비용을 멤버십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수리비용에서 KT 멤버십으로 최대 20% 할인(최대 5만원 이내)을 받을 수 있다.
일례로 KT 애플 AS센터에서 아이폰 후면 수리비 70만원 견적이 나왔다면, 보험 처리를 통해 53만원을 즉시 지원 받을 수 있다. 차액 17만원 중 KT멤버십 포인트 5만점을 적용하면 본인 부담은 12만원선에 그친다.
KT는 2010년부터 애플 공인 AS센터를 운영해왔으며, 현재 약 40명의 전문 테크니션을 확보하고 있다. KT가 이처럼 차별화된 서비스를 유지한 것은 2009년 통신3사 중 가장 먼저 아이폰을 유치한 데서 기인한다.
KT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아이폰을 도입한 KT는 15년이라는 가장 오랜 시간 애플 디바이스 서비스를 제공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아이폰은 역시 KT'라는 고객의 평가가 계속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T 애플 AS센터는 서울 지역은 강남, 여의도, 홍대, 신촌, 당산, 명동, 수유 등 7곳이 있으며, 경기·인천권역은 고양, 안양, 분당, 인천 등 4곳이 있다. 그 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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