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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집서 낯뜨거운 애정행각…음식값 먹튀까지

등록 2023.10.18 14:45:25수정 2023.10.18 16: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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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의 어묵집에서 남녀 손님 계산 않고 사라져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본)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어묵집에서 애정행각을 벌이던 남녀 손님이 음식값을 계산하지 않고 도망간 사건이 전해지며 공분이 일고 있다.

지난달 24일 새벽 경기도 김포의 한 어묵집 2층에서 어묵과 생맥주 6만3900원 어치를 먹은 손님 2명이 계산하지 않은 채 사라졌다고 지난 17일 JTBC 사건반장이 보도했다.

어묵집 사장이 제보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두 사람이 진한 애정행각을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벽 쪽 자리에 나란히 앉아 대화하던 커플은 이내 부둥켜안더니 낯 뜨거운 행위를 시작했다. 주변에 단체 손님과 직원들이 있었지만 이들은 신경 쓰지 않는 듯 두 시간 동안 애정행각을 이어갔다.

두 사람은 술을 마시는 도중 몇 차례 바깥에 나가 바람을 쐬고 돌어왔다. 새벽 2시30분께 커플이 사라진 것을 발견한 점주는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렸지만 이들은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주인은 두 사람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요즘 이런 먹튀 사건이 참 많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끼리끼리 만나서 잘하는 짓이다" "일부러 도망가 놓고 잡히면 깜박했다는 변명으로 넘어가려는 사람들이 많다"며 비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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