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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3]14년 전 행사 점퍼 입고 나타난 유인촌 "점퍼 안 버린 이유가…"

등록 2023.11.15 16:51:41수정 2023.11.15 17: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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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이후 지스타 현장 14년 만에 찾아…"지스타 참석을 위해 디자인한 점퍼"

"어떻게 산업을 진흥할지 고민 많다"…"힘 팍팍 실어줘야겠다" 의지 다져

위메이드 야구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 기대작으로 꼽아

[부산=뉴시스] 15일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은 오는 16일부터 개최되는 부산 벡스코 지스타 현장에 미리 방문하기에 앞서 취재진들과 만나 14년 만에 지스타에 참가한 소감에 대해 밝히고 있다.(사진=최은수 기자). 2023.11.15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15일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은 오는 16일부터 개최되는 부산 벡스코 지스타 현장에 미리 방문하기에 앞서 취재진들과 만나 14년 만에 지스타에 참가한 소감에 대해 밝히고 있다.(사진=최은수 기자). 2023.11.15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최은수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이 14년 만에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 현장을 찾아 게임산업 진흥 의지를 드러냈다.

15일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오는 16일부터 개최되는 부산 벡스코 지스타 현장에 미리 방문하기에 앞서 취재진들과 만나 14년 만에 지스타에 참가한 소감으로 "이번 지스타에 온 것이 게임을 굉장히 중요한 요소로 생각을 했기 때문에 어떻게든 (게임을) 더 키우기 위해 지스타를 왔다"고 밝혔다.

유인촌 장관은 이날 지스타 부스를 둘러보고 행사장 안전 등 준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게임업계 관계자들을 독려하고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유인촌 장관은 문체부 장관을 재임하던 지난 2009년에도 지스타 행사에 참석한 바 있다. 그는 2009년 당시 지스타 행사 기념으로 제작된 점퍼를 다시 입고 현장을 찾았다.

유 장관은 "이 점퍼를 안 버리는 이유가 있다. 지스타를 참석을 하기 위해 디자인해서 만든 점퍼다. 그 때 게임을 어떻게 진흥을 하나, 게임 이용자들이나 제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좀 더 활발하게 할 수 있나를 되게 고민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 장관은 "지금은 훨씬 더 규모도 커졌고 우리 콘텐츠 산업의 70%가 게임"이라며 "게임 업계가 많이 도전하는 새로운 기업들도 많고 새로운 젊은 개발자들도 굉장히 늘었다. 확실한 의지는 정말 당분간 이 게임이 우리 콘텐츠 산업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을 더 많이 하고, 우리 관계자들한테 힘을 좀 팍팍 실어줘야겠다"라며 게임산업 진흥 의지를 드러냈다.

올해 지스타 기대작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유 장관은 위메이드가 출품한 야구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꼽았다. 그는 "한국, 일본, 중국 등  4개국 간의 야구가 스포츠, 게임, 외교적인 문제도 있고 여러 가지로 굉장히 의미가 남다른 것 같아서 조금 들여다봤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기대작에 대해서는 "지금은 게임 구세대라서 스타크래프트 밖에 모른다"라면서도 "오늘 보고 새로운 기대되는 게임이 무엇인지 잘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유 장관은 이날 지스타 사전 현장 점검을 마친 뒤 오후 5시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시상하는 등 게임 현장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유 장관은 대상(대통령상)을 비롯해 최우수상(국무총리상)과 우수상(장관상) 등 여러 부문의 상을 시상하며 게임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게임인들의 공로에 감사를 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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