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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가자지구 첫 연료 반입 확인…"더 많은 연료 허용해야"[이-팔 전쟁]

등록 2023.11.16 00:44:41수정 2023.11.16 0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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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AP/뉴시스] 25일(현지시각) 가자지구 가자시티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피해 상황을 살피고 있다. 가자지구 내 연료가 고갈될 위기에 처하면서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가 활동 중단을 예고했다. 2023.10.26.

[가자지구=AP/뉴시스] 25일(현지시각) 가자지구 가자시티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피해 상황을 살피고 있다. 가자지구 내 연료가 고갈될 위기에 처하면서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가 활동 중단을 예고했다. 2023.10.26.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는 15일(현지시간) 라파 국경검문소를 통해 가자지구로 들어온 2만3000리터의 연료를 받았다고 확인했지만, 더 많은 연료가 들어올 수 있도록 허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 구호단체는 이스라엘 당국이 포위된 가자 지구로 구호물자를 수송하는 데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제한을 두고 이 연료의 반입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필립 라자리니 UNRWA 집행위원장은 온라인 성명에서 "이 연료는 의료 및 수도 시설이나 UNRWA의 업무를 포함한 전반적인 인도주의적 대응을 위해 사용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UNRWA는 기본적인 인도주의적 작업을 완수하기 위해 매일 16만리터의 연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후 하마스에 선전포고를 하고  하마스가 군사용으로 공급품을 전용할 것이라며 연료 수송을 일체 금지했다.

이스라엘 국방부의 팔레스타인 민간 업무 조직인 민간협조관(COGAT) 측은 이날 인른 오전, 유엔 트럭이 라파 국경검문소 통과를 허용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이 결정은 미국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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