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청와대 재단’ 직원 공모 경쟁률 100:1…2~4급 3명 선발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를 찾은 시민들이 봄을 만끽하고 있다. 2023.04.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경 기자 = 연내 설립 예정인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비영리재단 청와대재단(가칭)의 직원 채용율이 100:1을 넘었다.
20일 뉴시스 취재 결과 지난 16일 일반행정직 팀장(2급), 책임(3급), 선임(4급) 등 각 1명씩 선발됐다. 각 분야는 경력직을 대상으로 했고, 경쟁률은 100:1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체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3명에 대한 채용절차는 마쳤지만 임용은 안된 상태다. 이 관계자는 "재단 인력은 총 50명으로 구성될 예정이고, 연말까지 재단 구성원을 추가적으로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5월 개방된 청와대의 관리·활용 업무는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이 맡아오다 올해 3월31일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청와대관리활용기획과에 위임됐다.
문체부는 올해 말까지 문화재청 산하 한국문화재재단에 업무를 위탁해 운영하고 인수인계를 마친 후 내년부터 비영리재단 청와대재단에 청와대 관련 업무를 위탁한다.
문체부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청와대 복합문화예술공간 조성 및 운영에 330억원을 편성했다. 청와대 개방 운영에 172억원, 행정동 리모델링에 75억원, 시설조경관리에 63억원, 관람환경 개선에 17억 원 등 관람 환경 조성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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