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원 제41대 회장에 신수정 씨 선출
[서울=뉴시스] 신수정 제41대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11.2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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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대한민국예술원은 23일 41대 회장으로 음악분과 신수정(81) 회원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부회장으로는 연극영화무용분과의 손진책(76) 회원이 선출됐다.
신수정 차기 회장은 1969년 최연소로 서울대 교수로 임용됐고 한국방송(KBS), 서울시향, 런던필, 엔에이치케이(NHK)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2009년부터 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신 회장은 1967년에는 빈 국립 음악예술아카데미를 졸업하고 2005년에는 서울대 음악대학 학장을 역임했다. 1995년에는 옥관문화훈장, 2011년에는 독일 정부 일등십자훈장을 수훈했고 현재는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로서 후학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서울=뉴시스] 손진책 제41대 대한민국예술원 부회장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11.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손진책 차기 부회장은 2002년 한일월드컵개막식 총감독을 비롯해 2004년 예술의전당 이사, 2010년 국립극단 예술감독 등을 역임했다. 2017년 예술원 회원에 올랐다.
서라벌예술대학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1974년 연극 '서울말뚝이'로 데뷔한 손 부회장은 마당극 '허생전', 창극 '윤봉길 의사'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했다. 2003년 이해랑 연극상과 2010년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했다. 올해는 오페라 '투란도트'를 연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차기 회장과 부회장의 임기는 오는 12월20일부터 2025년 12월19년까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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