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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지도자 신와르, 인질들에게 "두려워 말라. 안전하다"

등록 2023.11.28 05:11:30수정 2023.11.28 06: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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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굴 인질들 방문…억양 없이 히브리어로 말해

석방된 인질 전언…이스라엘 당국도 확인


[가자지구=AP/뉴시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하마스의 수장 야히아 신와르가 가자 땅굴 속에 억류 중인 이스라엘 인질들을 방문해 "(당신들은) 안전하다.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고 석방된 인질이 밝혔다고 이스라엘 언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해 4월30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바닷가에 위치한 한 홀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 2023.11.28.

[가자지구=AP/뉴시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하마스의 수장 야히아 신와르가 가자 땅굴 속에 억류 중인 이스라엘 인질들을 방문해 "(당신들은) 안전하다.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고 석방된 인질이 밝혔다고 이스라엘 언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해 4월30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바닷가에 위치한 한 홀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 2023.11.28.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지도자가 인질들을 방문해 "당신들은 안전하며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고 이스라엘 언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자국 채널12 방송을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 지도자 야히아 신와르는 가자지구 지하 땅굴에 억류 중이던 이스라엘인 인질 몇 명을 방문했다고 한다.

지난 주말 석방된 인질 중 한 명은 신와르가 억양 없이 히브리어로 자신들에게 "하마스와 함께 있으니 안전하며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보안기관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신와르는 지난달 7일 이스라엘에 대한 '알아크사 홍수' 기습 공격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인질 50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을 맞교환하는 나흘 간의 임시 휴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외신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그를 하마스의 '제거 대상 1순위'로 삼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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