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이기형 교수, 2년 연속 세계적 연구자 선정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대학교병원은 혈액종양내과 이기형(60) 교수가 '2023년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폐암 치료 권위자인 이 교수는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인 오시머티닙의 임상염구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글로벌 학술 정보 분석 업체인 클래리베이트(Clarivate Plc)가 발표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명단인 HCR(Highly Cited Researchers)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클래리베이트는 21개 분야별로 지난 10년간 논문 피인용 수를 분석해 상위 1% 연구자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선정한다.
이 교수는 "폐암 연구와 진료에 끊임없이 매진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암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의과학대학, 석사, 박사 과정을 밟은 이 교수는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현재는 충북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겸직 교수로 폐암 연구와 진료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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