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규모 4.0 지진…행안부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없어"
'지진 느꼈다' 신고 107건…경북 49건으로 가장 많아
[서울=뉴시스] 기상청은 30일 오전 4시55분24초께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 지역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진=기상청 제공) 2023.11.30 *재판매 및 DB 금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접수된 지진 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는 총 107건에 달했다.
지역별로 경북이 49건으로 가장 많았고 울산 40건, 대구 10건, 부산 6건, 충남 1건, 전북 1건 등이 뒤를 이었다.
행안부는 현장상황관리관을 경주에 긴급 파견했으며 피해가 확인되면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긴급 점검을 위한 위험도 평가단을 신속히 가동하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인 이한경 중대본 차장은 이날 오전 5시40분께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피해발생 여부를 점검하고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했다.
앞서 이날 오전 4시55분께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km 지역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다.
발생위치는 북위 35.79, 동경 129.42이며 발생 깊이는 12㎞다.
행안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이날 오전 5시5분께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지진 위기 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4단계로 나뉘며 경계일 때 중대본이 꾸려져 비상 1단계 근무를 한다.
행안부 장관인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관계부처와 지자체에서는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신속히 대응 활동을 전개하고 추가 지진에 대비하여 비상대응태세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