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250명 모집…6주 근무
5~8일 서울시 누리집 통해 접수…시정 체험
6주간 1일 5시간 근무…시간당 1만1436원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전경. 2023.07.17. [email protected]
근무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오는 5일부터 8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시정 관련 각종 업무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며, 사회생활을 미리 체험할 수 있어 경쟁률이 39대 1에 달한다.
선발된 학생은 내년 1월8일부터 2월16일까지 6주간 1일 5시간을 근무한다. 서울시청, 사업소 및 투출기관 등에서 시정 관련 업무를 보조한다.
특히 내년부터는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존 최저임금이 아닌 서울시 생활임금(시급 1만1436원)을 적용해 임금을 지급한다. 내근직 6주 만근 기준 약 186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모집인원 250명 중 일반선발 175명은 공고일 기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대학교 재·휴학생 또는 서울시 소재 대학교 재·휴학생 대상이다.
특별선발 75명은 공고일 기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대학교 재·휴학생 중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본인, 2자녀 이상 가정, 서울시정 기여자(자원봉사우수자 등),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및 국가보훈관계 법령에 따른 국가보훈대상자를 대상으로 한다.
그동안 방송통신대 등 원격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은 아르바이트에 지원할 수 없었던 규정을 개선해 내년부터는 일반 대학 재학생과 동등하게 아르바이트에 지원할 수 있다.
1차 선발자 특화직무는 직무별, 일반직무는 지역별 전산추첨을 통해 무작위 선발하며, 1차 선발 결과는 서울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다.
이후 1차 선발자를 대상으로 자격심사를 실시하며, 기한 내 증빙서류를 미제출하거나 신청내용과 사실이 다른 경우에는 선발이 취소된다.
최종 선발된 대학생들은 부서별 요청사항과 신청자 특기, 전공 및 거주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각 부서에 배치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다산콜센터(120), 서울시 인력개발과(02-2133-5766)로 하면 된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시정 체험과 함께 경제활동의 기회까지 제공하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운영이 학생들의 실무 경험 및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시정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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