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한국행정혁신 우수상…"증원 없이 소방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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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한국행정개혁학회 주관 '2023 한국행정혁신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3일 경기소방에 따르면 '한국행정혁신대상'은 한국행정개혁학회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행정혁신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처음 실시했다.

경기소방은 인력 증원 없이 도민 서비스 품질 향상과 실질적 소방력 강화를 이뤄낸 점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소방은 소방인력 1만1495명 전국 최대 소방조직이다. '유연하고 효율적인 정부체계 구축'이라는 정부 기조에 발맞춰 소방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탄력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지난 3개월 간 수요와 성과를 중심으로 조직을 진단하고 분석했다.

미래지향적 조직 설계를 위해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업무 기능을 통합하고 신규 수요를 보강했다. 또 출동량이 많은 부서와 위험요소가 큰 지역을 중점으로 인력 재배치를 통한 현장 대응을 강화했다.

119안전센터 신설과 구급 수요 증가 지역에 인력을 재배치했으며, 16개 조직을 폐지하거나 통합했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조직과 인력 운영 방법에 따라 성과 차이도 클 수밖에 없기에 앞으로 더욱 세밀한 조직 분을 이뤄가겠다"며 "꼭 필요한 부분에 인력을 배치, 도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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