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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점촌 상여소리보존회, 한국민속예술제 경북대표 선정

등록 2023.12.20 09: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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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술 보존성, 소리 다양성 등 인정 받아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점촌상여소리보존회가 공연하고 있다. (사진=문경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점촌상여소리보존회가 공연하고 있다. (사진=문경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문경=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문경시 점촌상여소리보존회가 '제 65회 한국민속예술제'의 대표 출전팀 선발을 위한 예심공연에서 경북도 대표로 선발됐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심사에서 예심 출전팀들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점촌 상여소리보존회는 단합된 모습과 전통예술 보존성, 소리와 기획 다양성 등에서 그 가치를 높이 평가받아 경북도 대표로 뽑혔다.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는 2024년 10월 구미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민속문화 발굴 산실인 한국민속예술제는 그동안 수많은 무형문화를 발굴했다.

문경시는 모전들소리, 부곡리별신굿, 가은기세배 등의 팀이 출전한 바 있다.

특히 모전들소리는 2017년 제57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점촌상여소리는 안후준(70)·금명효(43)씨 등 선소리꾼을 중심으로 하직소리, 삼신풀이, 다리건너기, 논두렁건너기, 달구소리 등 전통적으로 장례를 치르는 모든 과정을 잘 표현하고 있는 문경지역 대표 무형문화이다.

김제수 점촌상여소리보존회장은 "문경의 전통장례 모습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왔다"며 "주민들과 힘을 합쳐 내년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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