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정동 폭발사고 현장, 28일 합동감식 열린다

24일 오후 8시 52분께 대전 대덕구 오정동의 한 1층 식당 건물에서 폭발이 일어난 뒤 불이 나 1명이 중상을 입고 11명이 경상을 입었다.(사진=대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대전 유성구 오정동의 한 시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오는 28일 합동 감식이 진행된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오는 28일 경찰은 소방 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가스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 감식을 실시한다.

폭발 원인이 LPG(액화석유가스) 가스통 폭발로 추정되는 만큼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폭발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앞서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오후 8시 52분께 대전 대덕구 오정동의 한 1층 식당 건물에서 폭발이 발생하고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장비 41대와 인력 120명을 투입, 35분 만인 오후 9시 27분께 진화했다.

사고로 식당에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남성 A씨가 3도 화상을 입었고 그 외에 11명이 경상을 입었다.

특히 해당 식당 인근에 있던 다른 식당 2곳 건물이 무너졌고 유리창이 깨졌으며 차량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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