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공갈·명예훼손 혐의' 임혜동 경찰 재출석
공갈 및 명예훼손 혐의 피소 임혜동
압수 휴대폰 포렌식 참관 위해 출석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 선수에게 공갈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전 프로야구 선수 임혜동씨가 디지털 포렌식 참관을 위해 8일 경찰에 출석했다. 사진은 지난해 2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한 임씨. 2023.12.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에게 공갈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전 프로야구 선수 임혜동(28)씨가 디지털 포렌식 참관을 위해 8일 경찰에 출석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이날 오후부터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포렌식 관련 압수 절차에 참여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2월20일과 21일 임씨를 두 차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뒤 임씨의 휴대폰을 압수한 바 있다.
이날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진술을 위한 조사는 아니며, 포렌식 작업에 참여하기 위해 출석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2021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임씨와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뒤 임씨로부터 지속해서 합의금을 요구받았다며 지난해 11월 임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김씨 측은 임씨가 폭행사실을 빌미로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씨의 고소사실이 알려지자 임씨는 언론 인터뷰 등에 출연해 논란이 된 술자리 외에도 김씨에게 지속적인 폭행을 당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에 김씨는 임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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