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강원랜드와 '시니어헬스케어센터' 원형지 공급 계약

일자리 창출·생활인구 유입…지역경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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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원 태백시는 11일 지역 산악 자연환경, 고산 기후를 활용한 '웰니스 항노화산업 특화단지' 조성사업 중 하나인 '노인요양 시니어헬스케어센터' 건립을 위해 강원랜드와의 원형지 공급 계약을 맺는다.

원형지는 기초 인프라 외 부지 조성 계획없이 미개발 상태로 공급하는 토지다. 개발자가 원하는 사업에 맞게 부지를 직접 조성 할 수 있다.

원형지 공급 계약을 맺으면 준공고시 이후에 입주 분양 해야하는 절차가 간소화 돼 고시 이전에 개발사 참여가 가능해 사업 일정을 앞당길 수 있다.

웰니스 항노화산업 특화단지 조성은 지역 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해 11월 10일 실시계획이 승인됐다.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 사업이 진행 중이다.

천연자원을 활용한 6차 산업형 항노화 도시 기반을 마련해 스포츠 빌리지, 힐링 빌리지, 항노화 공방, 힐링 정원, 공원 등의 시설이 조성된다.
 
특화단지 내 노인 건강과 노화 방지를 위한 예방적 관리와 입소 노인의 돌봄을 지원할 수 있는 노인 요양시설을 마련해 지역 일자리 창출, 인근 생활인구 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강원랜드와 원형지 공급 계약을 통한 노인 요양시설 조성으로 자녀들은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속에서 부모 봉양이 가능하고 요양시설 운영에 따른 지역경제 발전과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웰니스 항노화산업 특화단지 조성에 좋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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