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평가' 최고등급 달성
침수피해 재발 방지 대책 인정받아
[서울=뉴시스]박준희 관악구청장(제공=관악구)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재해위험 요인 ▲방재대책 추진 ▲시설 점검과 정비 등 3개 분야 53개 진단지표를 통해 방재역량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지자체의 안전도를 평가한다.
지자체들은 A부터 E까지 총 5개 등급으로 나눠 평가되며, 이중 상위 34개의 지자체가 A등급을 부여받는다.
구의 A등급 달성은 올해로 3회째다. 구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던 2022년을 제외하고 모두 A등급을 달성했다.
구는 이번 평가에서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지역 등 '재해취약시설 점검관리' ▲배수펌프장, 하수관로, 노면 배수시설 등 '우기대비 예방시설 정비' ▲풍수해, 지진 대응 훈련 등 '재난 대응과 복구'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구는 2022년 집중호우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이후 침수 우려지역 내 지하층 3589가구 발굴,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물막이판 설치 등 침수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구는 이번 자연재해 안전도 A등급 달성으로 향후 자연재해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시 국고로 지원되는 피해복구비의 2%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박준희 구청장은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재해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한 여러 노력의 결과가 최고등급 달성이라는 성과로 나타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관악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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