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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파리 협상 건설적…아직 중대 이견 있어"[이-팔 전쟁]

등록 2024.01.29 05:55:30수정 2024.01.29 06: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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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이스라엘 의회 앞에서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들 가족과 지지자들이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2024.01.23.

[예루살렘=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이스라엘 의회 앞에서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들 가족과 지지자들이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2024.01.23.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이스라엘 측이 가자 지구 잔여 인질 석방을 두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협상이 건설적이었다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2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유럽에서의 정보 회의가 방금 전 끝났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빌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다비드 바르니아 이스라엘 모사드 국장 등이 참석했다.

총리실은 "이번 회의는 건설적이었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여전히 각측이 논의해 나갈 중대한 차이가 있다"라며 "이번 주 추가 상호 회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전날 익명을 요구한 당국자들을 인용,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잔여 인질 석방을 대가로 가자 지구에서 전투를 2개월가량 중단하는 합의에 접근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협상 초안은 ▲여성·고령자·부상 인질 석방 및 이를 위한 30일 전투 중단 ▲추가 30일 전투 중단 및 이스라엘 군인·남성 인질 교환을 골자로 한다. 이날 파리 협상에서 이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었다.

NYT는 해당 합의안이 2주 이내에 타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해결해야 할 이견이 남았지만, 당사자들이 최종 합의가 타결되리라고 조심스레 낙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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