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구글 손 잡았다…'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
3월5일부터 6주간 화요일마다 진행
[서울=뉴시스]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 포스터.(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와 구글이 차세대 스타트업 리더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서울시가 도시 단위로는 세계 최초로 구글과 함께 미래 핵심 산업인 AI 분야의 초기·예비 창업가 육성 교육 프로그램 '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은 내달 5일부터 4월9일까지 6주간 매주 화요일(오후 5~7시) 숙명여자대학교 눈꽃광장홀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기업가 정신부터 인공지능·클라우드 등 최신 기술 트렌드까지 폭넓게 다뤄진다.
참가자에게는 향후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진행하는 토크 시리즈, 스피커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우선 참가 혜택이 부여된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다양한 창업자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구글의 제품·전문성·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스타트업 커뮤니티다. 서울에는 세계 세 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2015년 설립됐다.
모집 기간은 내달 4일까지로, 대학생과 예비·초기창업자를 포함한 창업과 AI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1주 차인 다음달 5일 오리엔테이션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경훈 구글 코리아 사장, 마이크 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태 지역 총괄 등이 참석해 교육 내용을 소개한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의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구글과 같은 세계적인 기업과 함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추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며, 서울의 청년들이 AI, 로봇 등 미래 핵심 산업을 이끌어가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장서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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