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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의료공백 대응"

등록 2024.02.26 16: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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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현황 모니터링 및 민원 대응

[서울=뉴시스]중랑구청 전경.

[서울=뉴시스]중랑구청 전경.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중랑구가 보건의료재난 위기 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중랑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고 26일 밝혔다.

중랑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류경기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상황관리총괄 ▲비상진료대책 ▲대외협력 ▲행정 및 자원 지원 ▲홍보대책 등 5개 실무반과 6개 부서로 구성됐다. 본부는 의료계 파업 상황에 맞춰 단계별 대책을 수립하고 대응해 나간다.

현재 지역 내 의료기관의 파업 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하며 파업으로 인한 환자 불편 신고 등 민원 사항에 대응하고 있다. 또 개원의 파업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비상진료대책을 강구하고, 중랑구 의사회 및 중랑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구는 지난 23일부터 보건소 평일 근무 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해 운영하고 있으며, 중랑구보건소 누리집에 평일 야간과 주말에 운영하는 병원 및 약국을 안내하고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의료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구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비상진료대책 가동뿐 아니라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의료공백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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