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 만악의 근원 되고 있어…국힘은 동료시민 격차 해소"

"국힘, 민주당 계열 정치와 양보 없이 달라야"

"집권 여당이기에 정책 우선순위 정하고 집행"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2.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항섭 한은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더불어민주당은 지금 모든 만악의 근원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국민공감 정책 세미나 '일상 속 격차해소, 어떻게 할 것인가'에 참석해 "우리 국민의힘의 정치가 민주당 계열의 정치와 이점에서는 양보할 수 없이 달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적어도 권력의 쟁취를 추구하지만 목표는 분명히 공공선을 추구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라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지금 그렇지 않고 있고 모든 만악의 근원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그런 차원에서 총선이라는 정치적 에너지가 집약되고 폭발되는 공간에서 저는 많은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래서 저희가 내세우는 것이 격차해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소개될 GTX시대가 가져올 변화와 기대 효과, 대비책은 교통격차해소의 필요성을 인식하시는 많은 분들의 관심을 모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소수당이지만 집권여당이기 때문에 정책우선순위를 정하고 집행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또 한 위원장은 "동료시민 누구나 높은 수준의 교통, 문화, 보건의료, 치안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면 좋겠다"면서 "그 목표를 향해서 실용적 대안을 내고 실천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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