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봄편 공감글판 당선작 게시·여름편 문안 공모
[인천=뉴시스] 인천 부평구청사 출입구에 게시된 '2024년 봄편 공감글판' 당선작. (사진=부평구 제공)
부평구는 최우수작 1편, 우수작 2편을 봄에 어울리는 디자인과 함께 현수막으로 제작해 게시했다.
앞서 구는 '공감글판 선정단' 회의를 열고 접수된 문안 570편을 대상으로 심사했다.
선정단은 김아름씨의 "안녕하세요/저는 '봄'입니다/이제 저와 함께 걸어가요"를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우수작으로는 장윤실씨의 '봄/한 글자로 날 움직이는 건/너밖에 없을 거야', 김철민씨의 인용 문안 "내를 건너서 숲으로/고개를 넘어서 마을로/나의 길은/언제나 새로운 길/윤동주 '새로운 길'"을 각각 선정했다.
아울러 부평구는 4일부터 한달간 '여름편 공감글판' 문안을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청량한 계절인 여름과 잘 어울리고, 희망과 공감을 나눌 수 있는 30자 이내 창작·인용 글귀다. 인천시민 또는 인천 소재 직장인, 학생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부평구청 누리집 공감글판 게시판을 통해 문안을 제출하거나, 구청 홍보담당관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1인당 3편까지 제출할 수 있고, 인용 시에는 도서명과 출판사명 등 정확한 출처를 기재해야 한다.
구는 접수된 문안을 대상으로 공감글판 선정단 심사를 통해 총 5편의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당선자에게는 최우수(1명) 30만원, 우수(2명) 각 20만원, 장려(2명) 각 10만원 상당의 부평e음카드 또는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청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구청 홍보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평구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따뜻한 봄의 기운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여름편 공감글판 문안 공모에도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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