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유성구 조승래·황정아 "미래도시 길 열어가겠다"
'과학 공약' 공동 발표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4월 총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대전 유성구갑 후보와 황정아 유성구을 후보가 25일 오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브리핑룸에서 공동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4.03.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들은 이날 유성구 도룡동에 있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브리핑룸에서 시·구의원들과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과학기술 경제강국 대한민국의 중심에 유성을 세우겠다"고 했다.
특히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무도한 윤석열 정권이 유성의 민생경제 그 자체인 ‘R&D 예산’을 대통령 말 한 마디에 삭감해 유성의 현재와 대한민국의 미래가 대통령 기분 따라 무너지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과학강국 도약, 미래도시 유성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약속하고 "R&D 역량을 민생으로, 일자리로, 경제로 이어 유성을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두 후보는 대전특별자치시법과 추가 입법 과제들을 추진해 테스트베드 구축, 과학기술 유관 기관 유치, R&D 시스템 복원 등의 과제들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우주항공 R&D 역량이 집중된 유성에 우주항공청 연구개발본부를 신설·유치해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인 우주항공산업의 유성 클러스터를 완성하는 한편 한국전력기술 원자로 설계본부의 경북 김천 이전을 막아내겠다고 공약했다.
이와 함께 국가 예산의 5% 이상을 R&D에 투입하도록 법제화하고, 과학기술부총리제 신설, ‘광역경제권특별법' 제정, 벤처·스타트업들의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실증지원센터,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인공지능, 데이터 기반 신산업을 창출할 ‘AI 실증도시, 데이터 안심도시’를 조성해 미래 도시를 완성하겠다는 약속도 제시했다.
이밖에 '따뜻한 미래도시' 구현을 목표로 주 4.5일제 지원 등 워라밸 종합대책, 온동네초등돌봄 등 아이돌봄 국가책임제 추진, 청년 주거·취업·자산 지원 등 청년의 현재부터 미래까지 책임질 수 있는 ‘드림(dream)패키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래 후보는 "유성은 대한민국 과학기술과 미래를 선도하는 중심지"라고 강보하며 "인구위기, 지역소멸위기, 한반도 평화위기, 민생위기 등의 문제 해결을 선도해나갈 수 있는 ‘미래 도시’ 유성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황정아 후보는 “윤석열 정권 2년 동안 남은 것은 민생경제 파탄과 ‘입틀막’뿐"이라고 비판하며 "“3선의 더 큰 힘과 민주당 중앙당 혁신 공동선대위원장의 강한 추진력으로 미래와 가장 먼저 만나는 유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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