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2월 산업수주 전월비 0.2%↑…"시장 예상 못미쳐"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2024년 2월 산업수주(공장수주)는 전월 대비 0.2% 늘어났다고 마켓워치와 dpa 등이 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독일 연방통계청은 이날 2월 공장수주 지수(계절조정치)가 이같이 증대했다고 발표했다.
11.4% 떨어진 1월에서 크게 개선했지만 시장 예상치 0.8% 상승을 대폭 밑돌았다.
2월까지 3개월 동안 신규수주는 전기 대비 2.8% 늘었다. 주로 작년 12월 대형수주가 많은데 힘입었다.
제조업에서 수요침체가 계속 독일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코메르츠방크는 2월 지수 상승이 대형 수주가 다소 많았기 때문이라며 이를 제외하면 0.8%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코메르츠방크는 독일 공업제품에 대한 수요가 계속 감소세에 있다고 지적했다.
2월 독일 국내수주는 전월에 비해 1.5% 증가했지만 해외수주 경우 0.7% 줄어들었다.
유로존에서 신규수주는 1월 대비 13.1% 감소했다. 반면 비유로존에서 신규수주는 7.8% 증대했다.
판테온 매크로 이코노믹스는 "올해 1~3월 1분기 신규수주가 전기보다 4% 안팎 대폭 축소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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