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바다단풍 블루카본 조성한다…해홍나물 종자 파종
부안군, 부안해경·포스코이앤씨·월드비전 등과 탄소중립 실현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부안군이 줄포만 갯벌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을 위해 협력기관과 함께 염생식물 종자파종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부안군과 '서해바다 블루카본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한 부안해경과 포스코이앤씨, 월드비전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5일 서해 바다단풍 블루카본 조성과 지속 가능한 갯벌 생태계 조성 및 탄소중립을 위해 발벗고 나서 토종 염생식물인 칠면초 해홍나물 종자 총 20㎏를 파종했다.
또 염생식물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염생식물을 파종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고 실천하며 갯벌생태계 보호 의식을 높였다.
줄포만 갯벌 블루카본 조성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식하고 상호협력해 자연 갯벌생태계 복원과 해양정화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염생식물 파종과 해양정화활동은 지역사회가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미래 탄소중립 달성에 필수적인 요소"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갯벌생태계 조성과 해양정화활동 등을 통해 지구를 살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블루카본(Blue Carbon)은 염생식물 갯벌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뜻하는 말로 육상생태계보다 최대 50배 이상 탄소흡수 속도가 빠르고 탄소 저장에도 용이해 지구온난화 등 기후 위기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블루카본의 가치, 인식확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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