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계양천 오롯 벗꽃 축제' 경관조명 설치…'인산인해'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계양천 오롯 벗꽃 축제 경관 조명' (사진은 김포시 제공)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시가 올해 처음으로 계양천 오롯 벚꽃축제에 경관 조명을 설치, 늦은 시간까지 봄을 만끽하러 찾아온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김포시와 김포문화재단은 6~7일 걸포동 계양천 산책로에서 '오롯 벚꽃'문화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걸포동(금파로) 계양천 산책로 벚꽃길 일대에서 지난 6일 오후 1시부터 가수 김진의 통기타 공연을 시작으로 벌룬 버블 퍼포먼스, 솜사탕 퍼포먼스, 해금 연주, 재즈밴드 등 버스킹 공연과 팝페라·바이올린 공연, 브라질 타악 퍼포먼스 등 풍성한 문화행사로 진행됐다.
또 행사장에는 캐릭터 아치, 공룡존·마블존등 에어조형물의 어린이 놀이 공간을 배치해 행사장을 찾은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부터는 풍년교~사우1교 구간에 경관 조명을 설치해 늦은 밤 벚꽃 야경과 함께 계양천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또 꽃 터널 길에는 스마트미디어폴 10곳, 지중등 133곳, 교량하부 보행등 및 벽면 고보조명 2곳을 설치해 계양천 산책로를 더욱 빛나고 멋스러운 분위기로 연출했다.
벚꽃축제를 찾은 한 시민은 "여기 와보니까 늦은 밤 조명까지 설치돼 야경이 아름다웠다"면서 "특히 이날 따라 사람들도 많고 해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김포시, '계양천 오롯 벗꽃 축제 공연. (사진은 김포시 제공)
앞서 시는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계양천 산책로 내 벚꽃길(풍년교~사우1교) 약 420m 구간에 경관 조명을 설치했다.
계양천 경관조명 설치는 지역 명소로 자리 잡은 계양천 산책로 벚나무 터널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낮에는 물론 야간에도 아름다운 볼거리와 안전하고 편안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약 6억원을 들여 특별보조금 예산사업으로 추진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하천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 및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수변 산책길에 특색 넘치는 경관조명을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해 테마가 있는 수변공간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2년부터 개최된 계양천 김포벚꽃축제는 계양천 벚꽃길을 김포 대표 명품거리로 조성하고,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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