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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김부겸 "야권 200석은 불가능…격전지 오히려 늘었다"

등록 2024.04.09 09: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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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서 특정 세력 200석한 적 없어…지지자들 분위기 취해"

"사전투표율은 높았지만…어느 쪽 유리하다 보기 어려워"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일 대구 중구 동성로를 찾아 대구에 출마한 각 지역구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4.02.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일 대구 중구 동성로를 찾아 대구에 출마한 각 지역구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4.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제22대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야권 200석은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범야권 200석' 전망이 나오는 데 대해 "지금까지 우리 정치 역사에 그런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여당 측에서 그 말을 하는 분은 엄살"이라며 "야당 측에선 조금 우리 지지자들이 분위기에 그동안 너무 취해서 그렇다"고 봤다.

그는 "지금 우리 정치 구도가 어떻게 어느 한 정치 세력이 200석을 넘을 만큼 그런 국민들의 마음이 없는데 어떻게 그게 가능하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현실적이지 않나'라는 진행자 질문에 "아니 불가능한 이야기다"라고 답했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데 대해선 "어느 쪽이 유리하다 이렇게 볼 수 없다. 사전투표라는 게 제도로서 정착돼 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선거 직전 판세에 대해선 "전체적으로 오히려 격전지가 더 커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아직도 역시 40~50군데는 한 1000표 이내로 서로 엎치락뒤치락 하는 것 같다"며 "그 점에서는 다시 양측 지지층 결집 외에 그동안 마음 결정을 못하셨던 분들이 어떤 요인으로 심판하느냐, 결국 이 부분에는 후보가 개인적인 자신의 매력이 있어야 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것들이 전부 다 겹쳐서 (유권자들이) 최종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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