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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지 전북 10곳 후보 모두 냈지만….국힘, 민주 텃밭 공략 실패

등록 2024.04.11 00:46:44수정 2024.04.11 00: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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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지 전북서 저조한 득표율 보여

전주을 정운천만이 20%대 득표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국민의힘 전북도당 선대위가 28일 전북도의회에서 집권여당을 선택해 달라며 호소하고 있다. 2024.03.28 le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국민의힘 전북도당 선대위가 28일 전북도의회에서 집권여당을 선택해 달라며 호소하고 있다. 2024.03.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최정규 김민수 기자 = 국민의힘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텃밭으로 불리는 전북 선거구 10곳에 모두 후보를 냈지만 텃밭 공략에 실패했다.

그동안 모든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간간히 후보를 내긴 했지만 이번에서도 저조한 득표율을 보이면서 험지 전북의 높은 벽을 실감한 모양새다.

이번 선거 결과 국민의힘 후보들은 대부분 10%대의 득표율을 보였다. 전주갑 양정무, 전주병 전희재, 익산갑 김민서,익산을 문용회, 군산·김제·부안 갑 오지성, 군산·김제·부안 을 최홍우, 정읍·고창 최용운, 남원·장수·임실·순창 강병무, 완주·진안·무주 이인숙 등 후보들이 10%대 내외의 득표율을 보였다.

과거 전주을에 출마해 이미 민주당 텃밭에 보수의 깃발을 꽂은 적이 있는 정운천만이 20%를 넘어섰다.

전북이 보수의 험지로 불리는 이유를 이번 선거에서도 재확인 된 셈이다. 무엇보다 국민의힘이 14년만에 모든 후보자를 냈지만 정운천 후보 외에 중량감있는 후보를 내지 못한 것도 이번 선거참패의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국민의힘이 전북에서 1명의 당선자는커녕 30%도 못미치는 득표율을 보이면서 향후 전북 정치는 정치적 고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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