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한지아 "대통령실, 인적쇄신 만큼 인식의 쇄신 필요해"
총선 참패에 "용산과 당 모두 책임 있어"
한동훈 향후 거취 질문에 "조금 쉼 가졌으면"
[고양=뉴시스] 김진아 기자 = 한지아 국민의미래 후보가 4일 경기 고양시 MBC 일산 드림센터에서 열린 제22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24.04.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한지아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당선인은 12일 대통령실을 향해 "인적쇄신만큼 인식의 쇄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당선인은 이날 오전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대통령실 핵심 라인들의 인사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 된다고 보는가'의 질문에 대해 "대통령실에서 참모들이 직언을 할 수 있어야 된다"면서 "그런 어려운 자리가 대통령이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권력의 핵심이 아니라 대통령을 보필하고 그리고 민심을 전달하는 그런 위치라고 생각한다"며 "그 부분들을 조금 더 강화해야 된다는 인식이 대통령실에서 있어야 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총선 참패에 대해서는 "용산의 책임도 있고, 당의 책임도 있다"면서 "이런 민심이 있다는 것은 모두 다 책임을 져야 되는 것 같다"고 판단했다.
한 당선인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냐'의 취지의 질문에 "개인적으로 조금 쉼을 가졌으면 좋지 않을까 싶다. 많이 지치기도 했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회복하고 그런 이미지,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조금 쉼이 있으면 어떨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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