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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서 국내 최장 출렁다리 ‘초평호 미르309’ 개통

등록 2024.04.12 16:19:34수정 2024.04.12 21: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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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탑 없는 다리 309m

국내에서 가장 길어

[진천=뉴시스] 출렁다리 '초평호 미르309'. (사진=진천군 제공) 2024.04.12. jyy@newsis.com

[진천=뉴시스] 출렁다리 '초평호 미르309'. (사진=진천군 제공) 2024.04.12. [email protected]


[진천=뉴시스] 연종영 기자 = 주탑이 없는 다리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가 12일 충북 진천군 초평호에서 개통했다.

주탑(主塔)은 현수교 주케이블의 최고점을 지지하는 탑을 말한다. 보통 강철이나 철근 콘크리트로 만든다.

진천군은 이날 오후 ‘초평호 미르309’의 개통식을 초평호 일원에서 열었다.

군은 2021년부터 이 사업에 80억원을 투입했다. 전체 길이(총연장)는 309m, 폭은 1.6m다.

다리 이름의 309는 전체 길이를 뜻하고, 미르는 용을 일컫는 우리말이다.
 
주탑과 중간 교각이 없는 게 특징이다. 이 다리 주변에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 '농다리'와 미르숲, 초롱길 등이 있다.

개통식에서 송기섭 진천군수는 "초평호 미르309가 개통하면서 농다리, 초평호, 미르숲, 초롱길 등 화려한 경치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게 됐다”며 “농다리관광 명소화 사업 등을 통해 농다리 일원을 충북 최대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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