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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비 소식…교통량 지난주보다 감소[주말·휴일고속도로]

등록 2024.04.19 08:58:08수정 2024.04.19 09: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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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지방 교통량 473만대, 전주 比 18만대↓

서울-부산 최대 6시간…"빗길 감속·안전거리 확보"

주말에 비 소식…교통량 지난주보다 감소[주말·휴일고속도로]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4월 세 번째 주말은 전국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서 비 소식이 있어 전국의 고속도로 교통량이 지난주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부선, 영동선, 서해안선 등은 상습정체구간 위주로 다소 혼잡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19일 이번주 토요일(20일) 전국 교통량은 530만대, 일요일(21일)은 473만대로, 1주 전보다 각각 18만대, 7만대 줄어들 것으로 관측했다.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20일 46만대로 지난주와 동일하나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21일 45만대로 전주 대비 2만대 줄어들 전망이다.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토요일 기준 ▲서울-대전 3시간 ▲서울-부산 대동 6시간 ▲서울-광주 4시간50분 ▲서서울-목포 5시간30분 ▲서울-강릉 3시간30분 ▲남양주-양양 2시간20분이다.

일요일 서울방향으로는 ▲대전-서울 2시간50분 ▲부산 대동-서울 5시간40분 ▲광주-서울 4시간50분 ▲목포-서서울 4시간50분 ▲강릉-서울 3시간50분 ▲양양-남양주 2시간5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는 요금소 간 통행시간 기준으로, 일시적인 교통량 집중 상황과 돌발상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최대 혼잡 예상구간은 토요일 지방방향으로 경부선 동탄(분)~남사진위, 북천안~목천, 서해안선 매송~팔탄(분), 서평택(분)~송악 등이 지목됐다. 일요일 서울방향으로 경부선 청주~옥산(분), 북천안~안성(분), 영동선 여주(분)~호법(분), 덕평~용인 구간 등이 꼽혔다.

도로공사는 "이번 주말은 전국 비 소식에 노면 미끄러짐 사고를 주의해야 한다"며 "빗길을 운전할 때에는 속도를 시속 20~50㎞ 감속하고,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졸음운전과 2차 사고에도 특히 주의해야 한다. 운행 중 최소 2시간에 한 번씩 가까운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충분히 쉬어가는 것이 좋다. 사고가 발생하면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가장 먼저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연 뒤 밖으로 대피해 신고 전화를 하는 행동요령을 실천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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