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160엔대→155엔대, 시장 개입?…재무성은 "노 코멘트"
[서울=뉴시스] 29일 엔·달러 환율이 160엔대를 넘어서면서 엔화 가치가 34년 만에 최저치를 다시 경신한 가운데, 일본 재무성이 외환 시장에서 환율 개입에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지난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엔화와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2024.04.29.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재무성의 간다 마사토 재무관은 29일 엔·달러 환율의 급등으로 시장에서 정부·일본은행이 환개입을 단행했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 "지금은 노코멘트"라고 말했다.
간다 재무관은 또 "지금은 작업 중이다"라고도 말했다.
29일은 일본에서는 공휴일이지만, 해외 외환시장에서는 평소대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같은 날 엔화는 한때 달러당 160엔대로 1990년 4월 이후 34년만의 최저치를 경신했다. 그 후로는 달러당 155엔대를 기록하는 등 거친 시세변동을 보이고 있어, 시장에서는 정부와 일본은행이 엔 매수 개입을 단행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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