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정원산업박람회 호응↑…역대 최다 38만명 방문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우범기(왼쪽, 첫 번째) 전주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2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열린 '제4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4.05.02. [email protected]
전주시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전주월드컵광장에서 열린 박람회에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38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관람객들이 전주의 다채로운 정원문화와 최신 정원산업 트렌드를 체험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정원박람회라는 명성을 실감케 했다.
특히 올해는 전국의 정원 관련 138개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정원 소재와 기술을 선보였다.
이 정원산업전은 전국 최대 규모로 개최됐으며, 소비자의 구매행렬이 이어지고 업체 간 B2B 거래도 활발히 이뤄지면서 정원산업의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 ▲협업정원 조성 ▲정원산업인의 밤 ▲정원 콘퍼런스 등을 통해 업체 간 네트워킹과 협업의 장을 제공하는 등 대한민국 정원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촉진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여기에 황지해 특별초청 작가를 비롯해 박정아·조동범 초청 작가의 정원, 시민 작가정원의 작품은 이번 박람회의 하이라이트로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고 시는 전했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제4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 개막식'이 열린 2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 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박람회장을 관람하고 있다. 2024.05.02. [email protected]
시는 올해 박람회가 역대 최대 관람객 유치 등의 성과를 거두며 성황리에 마무리된 만큼 전주가 정원산업 선도 도시라는 인식을 널리 알리고, 향후 대한민국 정원산업 중심지로서의 입지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정원산업에 대한 전주시민과 우리 국민의 관심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정원문화가 일상상에 자리 잡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정원을 통한 치유와 행복을 경험할 수 있어 전주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의 방문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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