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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비대위 첫 회의서 "국민 기대 부응하는 당대표 선출"

등록 2024.05.13 16:24:41수정 2024.05.13 17: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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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다운 국민의힘 되도록 모양 갖출 것"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05.12.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05.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한은진 기자 =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열린 첫 비대위 회의에서 "당을 조속히 정상화해 전당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당원과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새 당대표를 선출해 국민께 보이겠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대위 회의를 열고 "국민들은 우리 당이 하루빨리 환골탈태하는 쇄신을 마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헌당규가 부여한 권한을 가지고 우리에게 맡겨진 당무를 잘 처리해 속히 국민들이 바라는 여당다운 국민의힘이 되도록 모양을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는 국민 아픔을 기쁨으로 바꾸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기약하는 과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국민을 보다 가까이에서 모시기 때문에 함께 웃고, 울면서 국민들의 모습 그대로를 잘 파악할 수 있다"며 "이를 대통령실과 정부에 있는 그대로 잘 반영하도록 해 국정 운영 전반에 국민의 뜻이 스며들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또한 "야당을 지지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존중하며 경청하겠다"며 "그러니 야당도 국민의힘을 지지하고 우리에게 힘을 넣어주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함께 협치를 이루어 나가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상임전국위원회를 거쳐 공식 임명된 비대위원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앞서 황 위원장은 비대위원으로 엄태영, 유상범, 김용태, 전주혜 의원을 선임한 바 있다.

그는 "우리 말로 일머리 있고 일솜씨 있는 사람에게 모이자고 했다"며 "지역과 청장년을 아우르고 원내외 균형도 맞추고자 여러 고려를 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서는 "쾌유를 바라면서 민주당을 잘 이끌고 우리와 함께 국사를 깊이 협의할 수 있게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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