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추도 해상서 23명 탄 낚싯배 침수, 해경 전원 구조
기관실 냉각수 누수
통영해경 현장 급파
선장 외 22명 경비함정 이송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19일 오전 8시 48분께 경남 통영시 산양읍 추도 남동방 1.5해리 인근 해상에서 23명이 탄 낚시어선이 기관실 냉각수 누수로 침수됐다.사진은 통영해양경찰서 구조대원이 낚시선의 파공부위를 봉쇄조치 후 배수펌프를 이용하여 배수작업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사진=통영해경 제공).2024.05.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통영해양경찰서(서장 한철웅)는 이날 오전 통영선적 9.77t급 낚시어선 A호가 침수가 발생했다는 A호 승객의 신고를 접수받고 가용 가능한 모든 구조세력을 현장에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침수중인 낚시어선 A호에 승선하여 승객 안전상태 및 선체의 파공부위 등 이상유무를 확인한 뒤 안전확보를 위해 선장을 제외한 승객 22명을 경비함정에 승선시켰다.
이후 승객 22명은 경비함정을 이용하여 통영시 산양읍 삼덕항에 안전하게 이송됐다
통영해경은 A호의 파공부위를 봉쇄조치 후 배수펌프를 이용하여 배수작업까지 완료한 뒤 추가 침수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선장이 자체 섭외한 9.77t급 예인선박 B호(연안복합)를 이용하여 통영 삼덕항에 예인 완료시까지 함께 승선한 경찰관이 안전관리에 나섰고, 경비함정은 근접에서 호송했다.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19일 오전 8시 48분께 경남 통영시 산양읍 추도 남동방 1.5해리 인근 해상에서 23명이 탄 낚시어선이 기관실 냉각수 누수로 침수됐다.사진은 통영해양경찰서 구조대원이 낚시선의 파공부위를 봉쇄조치 후 배수펌프를 이용하여 배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사진=통영해경 제공).2024.05.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통영해경에 따르면 A호는 항해 중 주기관 냉가수 계통 누수로 인해 기관실에 침수가 발생하자, 선장이 자체 배수를 실시했으며, 승객이 신고했다.
한철웅 통영해경서장은 “낚시어선의 경우 사고 시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출항 전 철저한 사전점검이 필요하다”며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SOS버튼을 이용하여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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