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日 초대형 스타디움 입성…캐럿 11만명 만났다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공연
[서울=뉴시스] 세븐틴이 지난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오사카'를 펼치고 있다.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05.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0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은 지난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오사카(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OSAKA)' 공연을 성료했다.
이들의 일본 스타디움 투어는 이번이 처음으로, 회당 약 5만5000명의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았다.
세븐틴은 근두운을 연상케 하는 플라잉 스테이지에서 메가 히트곡 '손오공'을 부르며 등장했다. '돈 키호테(DON QUIXOTE)', '박수', '울고 싶지 않아', '음악의 신' 등 28곡의 무대로 3시간30분을 가득 채웠다.
[서울=뉴시스] 세븐틴이 지난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오사카'를 펼치고 있다.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05.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해가 지자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공연장이 세븐틴 상징 색인 로즈쿼츠, 세레니티로 물들며 관객의 몰입감을 한층 높였다.
플레디스는 "관객들의 응원봉 색깔을 통합 제어해 객석에 다양한 문구를 새기는 깜짝 새기는 이벤트는 말 그대로 장관이었다"면서 "드넓게 펼쳐진 객석 위로 'SVT', 'CARAT', '오오키니(おおきに·'고맙다'는 뜻의 오사카 방언)' 등의 글자가 떠올라 보는 이에게 벅찬 감동을 안겼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세븐틴이 지난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오사카'를 펼치고 있다.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05.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둘째 날 공연에서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세븐틴과 캐럿 모두 열정을 불태우며 '팀(TEAM) SVT'이 됐다. 멤버들은 "스타디움에 올 것이라고는 감히 꿈도 꾸지 못했다. 무대에 있으면서도 이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 더욱 큰 꿈을 꿀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세븐틴은 이제 시작"이라고 입을 모았다.
18일 공연은 일본 전역의 극장에서 라이브 뷰잉으로 송출됐고, 19일에는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이 병행돼 글로벌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서울=뉴시스] 오사카 헵파이브에 펼쳐진 세븐틴.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05.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플레디스는 "도톤보리와 헵파이브 등 오사카 대표 랜드마크에서 세븐틴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이벤트들이 펼쳐지며 팬들의 발걸음을 잡아 끌었다"면서 "포토존, 디지털 스탬프 랠리, 메시지보드 등 이벤트 장소 곳곳이 문전성시를 이뤘다"고 전했다.
오사카 공연을 성료한 세븐틴은 오는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 입성한다. 이곳은 회당 7만 명 넘는 관객이 입장할 수 있는 일본 최대 규모 공연장이다. 세븐틴은 '동방신기'에 이어 역대 K-팝 보이그룹 가운데 두 번째로 이 '꿈의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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