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동훈 또 비난…"문재인 믿고 우리 괴롭힌 어린애"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11일 대구 달서구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에서 열린 제105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4.04.11. [email protected]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내가 지난 30여년간 이 당을 지키고 살려온 사람인데 탈당 운운은 가당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리저리 흘러 다니다가 한자리 꿰차고 이 당으로 흘러 들어와 주인인 양 행세하는 자들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번 황교안의 뻘짓으로 무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해 국회로 다시 갔을 때 초선의원들과 식사 하면서 딱 두 사람을 지목해 정치 오래 못할 거라고 했는데 정확히 그 두사람은 이번에 퇴출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에게 당이 한번 점령당했으면 됐지 문재인을 믿고 우리를 그렇게 못살게 괴롭힌 어린애에게 또다시 점령당하란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런 배알도 없는 당이라면 해체하고 다시 시작하는 게 한국 정통 보수정당을 살리는 길이라는 것을 말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