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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억류' 인질 석방 협상 재개…이번 주 이집트·카타르 중재

등록 2024.05.25 22:27:05수정 2024.05.25 23: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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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AP/뉴시스]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잔여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이 재개된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25일(현지시각) 히브리어 언론 왈라를 활용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20일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있는 이스라엘 의회(크네세트) 밖에서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반정부 시위대가 국기를 흔들며 시위하는 모습. 2024.05.25.

[예루살렘=AP/뉴시스]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잔여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이 재개된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25일(현지시각) 히브리어 언론 왈라를 활용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20일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있는 이스라엘 의회(크네세트) 밖에서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반정부 시위대가 국기를 흔들며 시위하는 모습. 2024.05.25.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잔여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이 재개된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25일(현지시각) 히브리어 언론 왈라를 활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집트와 카타르 대표단이 이번 주 새로이 시작되는 협상을 중재할 예정이다. 신규 협상은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데이비드 바르네아 모사드 국장, 무함마드 빈 압둘라만 알타니 카타르 총리 간의 파리 협상 내용을 바탕으로 한다.

지난해 10월7일 알아크사 홍수 기습 이후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한 차례 휴전을 통해 105명의 인질을 석방했다. 그러나 추가 인질 석방을 두고는 협상이 지지부진했다. 지난 4월 이후 인질 협상과 관련해 뚜렷한 진전은 없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쟁 내각은 지난 23일 하마스 억류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팀 권한을 확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 베니 간츠 국가통합당 대표 등이 이런 의견에 폭 넓게 일치를 봤다고 한다.

[예루살렘=AP/뉴시스] 이스라엘 인질 가족 포럼이 22일 공개한 영상 캡처 사진에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 나할 오즈 군기지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포로로 잡혀 결박당하는 이스라엘 여군들의 모습이 보인다. 포럼은 이들의 영상을 공개하면서 이스라엘 정부를 향해 인질들의 조속한 귀환을 촉구했다. 2024.05.23.

[예루살렘=AP/뉴시스] 이스라엘 인질 가족 포럼이 22일 공개한 영상 캡처 사진에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 나할 오즈 군기지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포로로 잡혀 결박당하는 이스라엘 여군들의 모습이 보인다. 포럼은 이들의 영상을 공개하면서 이스라엘 정부를 향해 인질들의 조속한 귀환을 촉구했다. 2024.05.23.

베나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협상팀 권한 확대에 초반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내각에서의 지지 분위기, 그리고 이스라엘군(IDF) 여성 인질 영상 공개 등으로 입장이 흔들렸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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