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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종부세 폐지 논쟁…진성준 "반대" 진화

등록 2024.05.27 18:26:21수정 2024.05.27 20: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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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책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05.10.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책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05.10.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민주당 내 종합부동산세 폐지 논쟁에 대해 “당내 개인적 의견”이라고 선을 그으며 종부세 폐지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진 정책위의장은 2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찬대 원내대표와 고민정 최고위원이 종부세 폐지안을 언급한 것에 대해 “본인들이 평소 느꼈던 문제를 개인적 견해로 말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런데 원내대표께서, 또 최고위원도 그런 생각을 갖고 계시니 당내에서 이 문제에 대한 논의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개인적으로 느끼는 것과 달리 종부세가 도입된 취지와 이유가 다 있고, 그렇기 때문에 본질을 훼손하지 않는 차원에서 불합리한 점을 개선해 보완해 나가면 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당장의 이유 때문에 폐지하자거나 이럴 수는 없는 것”이라며 “종부세는 물론 중도, 중산층, 상층이 포함돼 일부 납부를 하는 분도 계셨지만, 대부분은 우리 사회 기득권층이 내는 그야말로 초부자 세금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앞서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선출 직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주택자 종부세 폐지'를 언급했다가 ‘개인의 아이디어 차원’이었다며 몸을 낮췄다.

이후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또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종합부동산세를 유지할 때 얻는 것과 폐지할 때 얻는 것을 면밀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밝히며 “설령 (종합부동산세를) 폐지해도 큰 변화는 없다. 그래도 상징적인 의미는 매우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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