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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8월2~25일 개최

등록 2024.06.04 10: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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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영상으로 역사를 만나는 특별한 문화행사

미디어파사드, 프로젝션 맵핑 등 ICT 기술 접목

[진주=뉴시스] 8월 2일부터 25일까지 진주성을 배경으로 개최하는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이미지.(자료=경남도 제공)2024.06.04. photo@newsis.com

[진주=뉴시스] 8월 2일부터 25일까지 진주성을 배경으로 개최하는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이미지.(자료=경남도 제공)2024.06.04.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빛과 영상으로 우리 역사를 만나는 특별한 문화유산 행사인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을 8월2일부터 25일까지 진주성을 배경으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국가유산청 주관 미디어아트 공모 선정으로 지원받은 국비 8억원 등 총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한다.

5월31일 진주시청에서 착수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도민에게 특별한 여름밤을 선사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마쳤다.

이번 행사는 미디어파사드, 영상, 프로젝션 맵핑, 미디어 사운드아트 등 최첨단 ICT 기술을 적용하여 진주성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새로운 방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미디어파사드는 건물 외관을 대형 스크린처럼 활용해 LED 조명, LED 디스플레이, 프로젝션 매핑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기술을 구현하여 빛과 영상을 통해 미디어 콘텐츠를 전달하는 것을 말한다.

프로젝션 맵핑은 대상물의 표면에 빛으로 이루어진 영상을 투사하여 변화를 줘 현실에 존재하는 대상이 다른 성격을 가진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기술이다.

미디어 사운드 아트는 소리를 주요 매체로 사용하는 예술 형태로, 시각적 요소와 결합하여 소리를 통해 독특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 주제는  '온새미로 진주성도'로, 가르거나 쪼개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변함없는 가치를 품은 진주성이란 의미다.

‘온새미로 진주성도’에서는 김시민 장군의 진주대첩부터 논개의 애국정신까지 진주성에 깃든 역사의 극적인 장면들을 생생하게 담은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촉석루, 공북문, 촉석문, 영남포정사 등 진주성 주요 문화유산을 화려한 빛으로 물들여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또, 체험 프로그램, 문화유산야행, M2(Music and Media) 페스티벌 등 다양한 연계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번 행사가 진주성의 역사적 가치를 다시 한번 일깨우고, 도민 여러분에게 특별한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경남의 소중한 역사, 문화, 자원을 널리 알리고 역사문화 관광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앞서 2022년 양산 통도사와 함양 남계서원, 2023년 함안 말이산고분군 일원에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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