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황우여 "2인 지도체제" 언급…원외 위원장들과 면담

등록 2024.06.05 13:42:41수정 2024.06.07 08:10:5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부통령처럼 할 수 있는 사람 필요"

원외, 지도부에 지구당 부활 요청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2024 총선 지원 연예인 자원봉사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6.04.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2024 총선 지원 연예인 자원봉사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6.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하지현 기자 =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새 지도부 지도체제로 '2인 지도체제'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원외 당협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황 위원장과 면담한 후 기자들과 만나 "황 위원장이 처음 지도 체제에 대해 얘기했다. 공식 명칭은 2인 지도 체제라고 했다"며 "2인 지도 체제로 해서 (1위를) 당대표를 뽑고 2위한 사람을 수석 최고위원으로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황 위원장은 '극단적으로 당대표가 또 몇 달 만에 그만두면 어떡하냐, 저럴 때 부통령처럼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게 전당대회 2등이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현재 국민의힘 단일지도체제에서는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서 선거를 치른다. 황 위원장이 주장하는 '2인 지도 체제'를 실시할 경우 당대표 선거에서 2위를 한 후보가 대표 궐위 시 대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당 지도부에 ▲지구당 부활 ▲원외 인적 자원 활용 ▲전당대회 민심 50% 반영 ▲여의도연구원 개혁 및 중앙연수원 시스템 마련 ▲전당대회 투개표 제도 정착 ▲전당대회 후 선거 소송 지원 ▲정부 고위직 지역 방문시 원외 당협위원장 소외 방지를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