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재생의료 미래 ‘첨단재생의료 심포지엄’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하대병원이 오는 14일 병원 강당에서 '첨단재생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생의료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식과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첨단재생의료란 사람의 신체 구조 또는 기능을 재생, 회복, 또는 형성하거나 질병을 치료 또는 예방하기 위해 인체 세포 등을 이용해 실시하는 세포 치료, 유전자 치료, 조직 공학 치료 등을 말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줄기세포 기반 치료법 등에 대한 첨단재생의학 기초연구 발표가 이어진다. 두 번째 세션은 유전자 치료를 통한 의학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 세 번째 세션은 첨단재생의학 중개연구에 초점을 맞춰 기초 과학에서 얻어진 지식을 실제 임상 치료로 전환하는 과정을 공유한다.
특히 인하대병원이 정부의 임상연구 적합 승인을 받아 진행하고 있는 '소아조로증 환자에서 동종 골수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투여 치료의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와 '퇴행성 무릎관절염 환자에서 자가 지방유래 줄기세포와 히알루론산 혼합약 주사 치료의 유효성 평가' 등의 연구를 소개할 예정이다.
앞서 인하대병원은 첨단재생의료 기관으로 갖춰야 할 시설, 장비, 인력 등의 요건을 충족하며 2022년 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 실시 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심포지엄 개회식에는 인하대병원 이택 병원장과 재생의료진흥재단 박소라 원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택 병원장은 “올해 2월 첨단재생의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중대희귀난치질환 등에서 환자의 치료 기회가 확대될 예정”이라며 “인하대병원은 임상 연구 등을 통해 축적된 첨단재생의료 기술을 중증환자 치료에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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