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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8 외무장관들 이스탄불 회의서 가자지구의 무조건, 즉각 정전요구

등록 2024.06.09 07:56:38수정 2024.06.09 19: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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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이례적 외무장관 회의 "이스라엘, 팔 공격 즉각 중지하라"

팔 유엔회원국가입 거부한 미국 비난, 2개국 해법 지지 발표

[앙카라=AP/뉴시스] 이스탄불에서 D-8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 2024. 06.09.

[앙카라=AP/뉴시스] 이스탄불에서 D-8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 2024. 06.09.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8일(현지시간) 열린 개발도상국 8개국(D-8)의 외무장관 회의에서 가자지구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정전을 요구하는 성명이 발표되었다고 튀스키예 국영 아나돌루 통신이 이 날 보도했다.

외무장관들은 회의에서 "우리는 가자지구에서 즉각적이고 항구적이며 조건없는 정전을 요구한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향한 공격을 정지하라"는 내용의 선언문을 낭독했다.

D-8 국가들의 이 선언문은 이들이 팔레스타인이 유엔 정회원국가로 가입하려는 노력을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지지하겠다는 것과 팔레스타인 민족의 자주· 자결권을 지지한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은 이 날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D-8 국가들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벌이고 있는 만행 앞에서 결코 침묵하고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팔레스타인 독립국 건설을 통한 2개국 해법을 끝까지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단 장관은 팔레스타인을 유엔 회원국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 가입은 미국의 거부권 행사로 좌절되었다.  우리 D-8국가들은 이같은 정의롭지 못한 사태를 즉각 시정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1997년 설립된 D-8 기구는 개발도상국 협의체로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이란 , 말레이시아, 이집트,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튀르키예가 회원국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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