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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이화영 다음은 이재명…검찰, 즉각 수사·기소해야"

등록 2024.06.09 1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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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사당화에 침묵, 역사에 죄 짓는 것"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야당의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본회의 강행 처리를 규탄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05.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야당의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본회의 강행 처리를 규탄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9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으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그 다음이 이재명 대표라는 것을 세상에서 제일 잘 아는 사람, 바로 이 대표 본인"이라고 밝혔다.

나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은 더 이상 민주당의 외압과 사법 방해에 굴하지 말고, 이재명 대표를 즉각 수사, 기소하기 바란다"고 적었다.

그는 "민주당, 이화영 판결 보고도 '이재명 임기연장'을 국민께 말할 자신이 있나"라며 "민주당은 '친명독재체제' 완성을 향해 폭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 본인이 대표직 임기와 관련해 당헌 개정을 반대한다는 의견을 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민주당은 10일 최고위에서 당 대표 사퇴 시한과 관련해 '상당하거나 특별한 사유가 있을 때 당무위원회가 결정할 수 있다'는 조항을 넣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본인은 별 욕심 없는데, 주변에서 알아서 갖다 바치는 식으로 대본까지 짰다. 지금 이따위 연극까지 찍으며 국민을 기만할 때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임기 연장은커녕, 대표 연임부터 다시 고민하는 게 정상"이라며 "이화영 판결을 보고도 '이재명 대표 사당화'에 침묵한다는 것은, 같이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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