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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북 확성기 가동에도 또 도발…대남 오물풍선 추가 살포

등록 2024.06.09 21:54:49수정 2024.06.10 07: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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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벌써 네 번째 살포…"낙하 풍선 발견땐 접촉 말아야"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9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한 빌라에 옥상에 북한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대남 오물풍선이 내려앉아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2024.06.09.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9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한 빌라에 옥상에 북한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대남 오물풍선이 내려앉아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2024.06.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북한이 9일 밤 남쪽으로 오물 풍선을 추가로 살포했다. 우리 정부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에 재도발에 나선 것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9시40분께 국방부 출입기자단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풍향이 남서풍 및 서풍으로 경기북부 지역에서 동쪽으로 이동 중에 있다고 덧붙여 전했다.

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북한의 오물풍선 부양은 올해 들어 벌써 네 번째다.

지난달 28~29일 260여 개, 이달 1~2일 720여 개를 날린 데 이어 엿새 만인 8일 오후 11시부터 9일 오전 10시까지 330여개의 오물풍선을 띄웠다. 지금까지 누적 살포한 오물풍선 수만 1300여 개에 달한다.

우리 군은 이날 오후 최전방 지역에서 북한의 거듭된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맞대응 차원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다.


[파주=뉴시스] 홍효식 기자 = 정부가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재살포에 대응하기 위해 대북 확성기를 설치하고 방송을 실시하기로 결정한 9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한국 측 초소 오른쪽으로 대북 확성기 관련 군사 시설물이 보이고 있다. 2024.06.09. yesphoto@newsis.com

[파주=뉴시스] 홍효식 기자 = 정부가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재살포에 대응하기 위해 대북 확성기를 설치하고 방송을 실시하기로 결정한 9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한국 측 초소 오른쪽으로 대북 확성기 관련 군사 시설물이 보이고 있다. 2024.06.09.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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