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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캠퍼스서 비극…지게차 치인 학생 사망[간밤 사건·사고]

등록 2024.06.20 09:55:32수정 2024.06.20 11: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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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부산대 캠퍼스서 지게차에 치인 여대생 끝내 사망

부산대 캠퍼스 내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지게차에 치인 20대 대학생이 결국 숨졌다.

20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부산 금정구 부산대 캠퍼스에서 지게차에 치인 20대 여대생 A씨가 치료를 받았지만 최근 숨졌다.

당시 A씨는 부산대 캠퍼스 내에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지게차에 치였다. 30대 운전자 B씨는 피해자를 보지 못해 사고를 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목격자를 대상으로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서울 목동 아파트 화재···폭발로 소방대원들 부상

서울 목동 23층짜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9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대원들이 건물 내 폭발로 부상을 입었다고 소방청이 밝혔다.

화재는 신고 약 12시간 만인 오후 7시 44분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분쯤 이 건물 지하 2층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는 곧 지하 1층으로 확산됐다.
 
지하 내부 진입이 어려워 9시간 넘게 진화 작업이 이어졌다. 특히 지상 1층 상가에서 폭발이 일어나 소방공무원 16명과 의용소방대원 1명이 부상을 입었다.
 
◇포항 커브길서 오토바이가 전봇대 쾅… 40대 운전자 사망        

경북 포항에서 4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전봇대를 들이받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분께 포항시 북구 두호동 한 도로에서 3차로를 달리던 오토바이가 갓길에 있던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40)씨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커브길에서 중심을 잃고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오토바이 음주 운전자, 하수관 공사현장 돌진…1명 사망 

오토바이 운전자가 술에 취한 상태로 도로 공사 현장에 돌진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30대 남성 운전자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16분께 오토바이를 몰고 중랑구 면목동 일대 하수관 배관공사 현장에 돌진해 현장 근로자 1명과 보행자 4명을 친 혐의를 받는다.

사고 직후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이 사고로 보행자 1명은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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